난산과 제왕절개

난산이란?

보통 강아지는 교배 후 62~65일 사이에 출산을 하게 되는데, 정해진 시간 안에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경우를 난산이라고 합니다. 분만 시기에 양수가 터지고 30분 이내에 새끼가 나오지 않거나, 첫째가 나오고 2시간 이내에 둘째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난산이라고 합니다. 난산에서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태아 머리가 어미 골반보다 크거나, 태아의 자세로 인해 많이 발생합니다.

난산의 치료방법

자궁수축 호르몬을 사용하여 수축을 유도하거나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합니다. 시간이 오래 지체될 수록 태아가 사망할 확률이 높아 수의사의 빠른 판단이 요구됩니다.

난산의 기준

• 태아가 산도에 걸려서 나오지 못할 때
• 오로(녹색 분비물)이 나온지 2시간이 지났지만 태아가 나오지 않을 때
• 임신기간이 교배 후 70일이 넘었을 때
• 체온이 떨어졌다 노책없이 24시간 내에 정상으로 되돌아 왔을 때
• 노책은 하지만 30분동안 아이가 나오지 않을 때
• 4시간동안 약하고 드물게 수축해서 태아가 나오지 못할 때
• 전신적인 상태가 많이 불량할 때

∗ 위 상황이 발생할 시 즉시 병원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자궁탈

자궁탈이란?

강아지 자궁탈이란 분만후 자궁의 일부 또는 전부가 반전되어 강아지 질내 혹은 음문외로 탈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분만 직후에 자주 발생하나, 간혹 분만 후 수시간 내에, 혹은 분만 2-3일 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탈의 원인

강아지 자궁탈은 주로 분만시 산도의 손상이 있었거나 진통이 너무 강했다던가 조산시 무리한 태아의 견인 등의 원인 등으로 쉽게 발생됩니다. 이밖에도 칼슘의 부족이나 자궁광인대와 자궁의 비이상적인 이완도 강아지 자궁탈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궁탈의 증상

출산 후 강아지가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있거나 복부의 긴장 증상을 보이며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자궁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온 자궁이 세균이 노출되면서 괴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합병증이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궁탈의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해주셔야 합니다.